▶ 이자율 인상.주식시장 불안
▶ 주식.채권 분산투자 바람직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디폴트 위기가 심화되면서 신용평가기관들이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이상 낮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비록 8월2일 이전 양당이 재정 적자 상한선에 합의하더라도 데드라인을 불과 5일 앞둔 시점까지 위기가 이어진 자체가 신용평가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굳건하게 트리플 A(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낮아진다면 전체적인 미국 경제뿐 아니라 일상 가정 경제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과 채권
주식과 채권을 주요 재테크 수단이나 노후자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투자를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주식 시장이 일정 기간 불안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채권 가격은 올라갈 전망이고 투자가들은 단기적인 수익 기대보다는 장기 수익과 거시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 이율은 올라갈 가능성이 확실하다.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10년 국채 이자율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아질 경우 외국이 투자자들이 미 국채를 팔게 되고 이자율은 올라 갈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0.5% 정도의 이자율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국채 투매현상은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레딧 카드
크레딧 카드 이자율은 꼭 시중 금리에 따르지는 않지만 은행들이 카드 이자율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은행들은 반드시 45일 이전에 카드 소유자들에게 통보를 해야 하고 새로운 밸런스에만 적용된다. 카드사에 대한 규제도 강화되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 학자금 융자
학자금 융자 이자율은 런던 인터뱅크의 이자율이나 리보(Libor, 국고)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부 채권 가격이 올라가면 함께 올라간다. 기존 융자보다 신규 융자를 할 때의 이자율이 더 높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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