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통학하지 않는 이상 대학생들은 보통 한 명 이상의 룸메이트와 최소 1년 동안 생활하게 된다. 캠퍼스 기숙사의 경우 추첨을 통해 룸메이트가 결정되는데 상당수 신입생들은 룸메이트와 함께 사는 것이 가족이 아닌 사람과 처음으로 한 지붕 아래 생활하는 것이다.
기숙사에 입주하기 전에 룸메이트와 원활한 관계를 맺고 문제없이 지내는 게 가능할지 걱정하는 학생이 많은데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생활하려면 상대방의 개성과 취향, 습관 등을 존중해야 하고 “저 사람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룸메이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1. 라이프스타일의 차이
밤 11시쯤 모든 공부와 숙제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새벽 2시쯤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깬다. 범인은 다름 아닌 룸메이트. 파티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이른 새벽에 귀가한 룸메이트가 컴퓨터를 켜고 숙제를 시작한다.
유튜브 사이트에서 울려 퍼지는 요란한 록 음악을 들으며 숙제에 열을 올리는 룸메이트의 면전에 강펀치를 날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기가 쉽지 않다. 대학 기숙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나리오다. 공부벌레와 파티 애니멀이 룸메이트로 지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렇다고 상극인 두 사람이 함께 살 수 없는 것은 아니다.
2. 대화의 문을 열어둔다
룸메이트와 대화 창구를 항상 열어두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으로부터 룸메이트에 대한 정보를 전달 받았으면 가을학기 시작 전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연락을 취해 나를 소개하고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한다.
앞으로 1년 동안 함께 생활할 룸메이트인 만큼 정보를 입수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3. 함께 생활규칙을 정한다
룸메이트를 만나자마다 꼭 해야 할 일이다. 두 사람이 함께 지켜야 하는 생활규칙을 정해서 실천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기 십상이다. 음악을 크게 틀어놓지 않는다든지, 밤 12시 이후에는 방에 불을 켜지 않는다든지, 친구를 방에 초대할 때는 룸메이트의 동의를 얻는다든지, 서로 납득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룰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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