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생들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있다. 합격하면 다행이고, 안 되면 본전이란 식이다. 또 어떤 학생들은 많이 낼수록 자신에게 기회가 더 생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마치 바다에서 투망을 던지는 것과 같다.
입시에서 몇 개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까. 그 답을 알아보자.
1.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다
학교 GPA를 시작으로 SAT점수, AP과목, SAT 서브젝트 점수, 과외활동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신이 어느 정도 수준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
혼자서 입시 준비를 한다면 일단 GPA와 SAT 점수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대학정보 자료에는 합격자들의 프로파일이 담겨 있다. 이를 구입
해 자신과 비교해 보는 것이다.
그러나 과외활동의 경우 입학사정관의 시각에서 보는 것인 만큼, 학생 본인이 이것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가 어렵다.
2. 대학 리스트 압축하기
지원하고 싶은 대학들을 고른 뒤, 조금씩 압축해 간다. 이때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들이 중심이 돼야 한다. 고른 대학들을 모두 지원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어렵고, 지원서 신청비 부담도 커지게 된다.
일단 어느 정도 추리고 나면 분류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다소 합격 가능성이 낮은 그룹을 ‘도전’으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은 ‘안정’으로, 그리고 합격이 확실시 되는 그룹을 ‘확신’으로 나누어 고른 대학들을 배치해 보는 것이다.
3. 몇 개를 지원하나
사실 정답은 없다.
최근 입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원자들의 복수지원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부 학생들은 20개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너무 적을 경우 위험부담이 크고, 너무 많으면 학생 자신이 해야 할 것들이 많아져 오히려 지원서 내용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때문에 8~9개 정도의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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