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스가 신시내티에 1점차 신승을 거두고 내셔널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허리케인 아이린의 영향으로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 2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원정에 나선 필리스는 뜻하지 않은 주말 휴식을 취하고 29일, 3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15일자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날 정규 로테이션에 합류, 선발로 나선 해멀스와 베일리의 맞대결이 진행된 이날 경기는 7회까지 1-1의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8회 초, 필리스는 선두로 나선 발데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마이클 마르티네스가 번트를 실패하긴 했지만 다음 타석의 빅토리노가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작렬, 마침내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8회 말 2사 1,3루에서 사펠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고 2사 1,3루의 찬스를 계속 이어갔다. 그러나 믿었던 보토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날렸다.
신시네티의 투수 베일리는 빅토리노의 투런 홈런 한방에 8이닝 9K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반면 부상자명단에서 다시 돌아와 6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해멀스는 승패없이 물러났다.
필리스는 현재 84승46패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6게임 반차로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부지구 2위 애틀란타는 지구 2위중 가장 좋은 승률을 기록한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 카드 부문에서는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어 현재로써는 지구 우승을 필리스에게 내어준다 하더라도 와일드 카드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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