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높은 하늘 아래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소풍을 즐기고 청소년들은 그림실력도 한껏 뽐낼 수 있는 소중한 추억만들기의 장이 될 ‘제11회 시카고 한국일보 학생미술대회·가족소풍’에 많은 단체와 업체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9월 17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노스부룩 타운내 우드옥스 그린 팍 북쪽 호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시카고한인미술협회가 협찬하고 대한항공과 아씨플라자가 특별후원한다. 또한 mb파이낸셜은행, 중외갤러리아, 현대약국백화점, E-nopi, 가우스아카데미, 유한의원 등이 후원을 통해 행사 전반에 걸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행사당일 참가자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안내 등의 자원봉사는 물론 작품 심사까지 도움을 주게 될 한인미술협회의 최선혜 회장은 “올해 미술대회는 예년과 달리 한국일보 창간 40주년을 맞아 야외에서 열리는 까닭에 보다 풍성하고 수준높은 작품들이 제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연속에서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고 좋은 작품으로 풍성한 상품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상에게 주어지는 한국행 왕복항공권을 제공하는 대한항공의 이진호 지점장은 "한인 청소년들이 미술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완성하고 한단계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는 시간이 외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씨플라자 유수근 본부장도 “한국일보가 너무 좋은 취지의 미술대회를 개최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전해주고 싶어 특별후원을 하게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각 가정이 더욱 화목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당일 특별홍보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부모들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인 mb파이낸셜은행의 오국정 한국부 행장은 "한국일보의 뜻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 더불어 당일 행사장에도 임직원들이 참석해 작은 힘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건넬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상품들을 후원한 업체들 역시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중외갤러리아의 케이 박 대표는 “한인사회를 이끌어 나갈 꿈나무들인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대회인 만큼 아낌없는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작품을 제출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약국백화점의 김혜순 대표 역시 “그림은 마음을 보여주는 창이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기분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nopi의 박지수 소장은 “한국일보 주최 미술대회의 취지가 너무 좋아서 적극적으로 후원하게 됐다. 한인 청소년들이 많이 참석해서 성공적인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우스아카데미의 심재명 대표는 “미술 만큼이나 여러 분야에 걸쳐 창의력을 길러주는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한인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의원의 유희주 원장은 “가을의 시작을 미술대회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날 것 같다.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쳐서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선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의: 847-626-0388)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