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정권 부활은 정치적으로 의미가 큽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투표율을 올리는 것입니다.”
미래희망포럼 중부지역 발대식 참석 등을 이유로 시카고를 방문 중인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한인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재외국민 참정권, 대선 전망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서 전 대표는 “참정권의 경우 투표율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장애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유권자 등록만이라도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등의 간소화 작업 등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대선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뚜껑은 열어봐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격 사퇴 건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으로서는 악재다. 한나라당엔 (10월 보궐선거에서 이길만한) 희망적인 사람이 없다”는 견해를 전했다.
서 전 대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문제는 어차피 장기적으로 가야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민간차원에서는 일본 대사관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는 등의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또 물밑으로는 외교적인 노력을 펼치는 형태의 움직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통일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중요한 것은 통일이 상호발전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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