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선거 후보 등록신청 마감을 코앞에 두고 일부 인사들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가운데 송중근 필라 한인상공인회의소 회장이 가장 먼저 공식적인 출마 의견을 밝히고 출마 선언했다.
반면 연임을 위한 출마설에 무게가 실렸던 현 장권일 회장은 출마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중근 필라 상공인회의소 회장은 13일 오후 서라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4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에 공식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송 회장은“한인회장 출마를 놓고 2~3일간 잠을 못 이루며 고심해 왔다”며 “한인회가 동포사회의 신뢰를 많이 잃어버린 지금이 오히려 자신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가장 적기라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인사회에 진정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가다듬고 한인회장에 출마하게 됐다” 며 “한인회장이 되면 좋았던 점은 배우고 잘못된 점은 고쳐 나가 한층 발전된 한인회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처럼 한인사회의 주역으로 떠오른 차세대 젊은 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다음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수 있는 디딤돌을 놓는 한인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임을 위한 출마가 유력시 되던 현 장권일 회장은 “한인회장은 권력을 갖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말한 뒤 “다른 이에게도 봉사 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간접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전해왔다.
이와 함께 차세대 한인회 리더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경택 변호사는 공식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으나 마감이 임박함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한 송중근 회장의 경우 자신과의 단일화 형식을 통해 함께 한인회에 봉사하자는 방향으로 출마의사를 접을 것을 설득하고 있으나 김 변호사는 이날 늦도록 결정을 보류한 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후보등록 마감을 앞두고 아직 출마를 결정하지 못한 특정 인사를 위해 대신 후보 등록신청서를 수령해 이사들의 추천서를 받는 등 출마를 저울질하는 인사가 1~2명 더 있는 것으로 전해 졌으나 최종 출마자는 15일 목요일 오후 5시 입후보자 신청 마감 시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다.
현재까지 출마예상자들의 움직임을 보면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 최대 3명의 후보자가 경합에 나설 수도 있으나 그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에 따라 송중근 상의회장과 김경택 변호사와의 양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나 김경택 변호사가 막판 출마의 뜻을 접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송중근 회장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조인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