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후원금 2만6,000여 달러 모아
교사진 확보, 24일 개강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재정지원을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총 2만 6,350달러가 모아져 자금운영의 숨통을 틔웠다.
페더럴웨이 통합학교는 관내 2,500여 한인학생들의 체계적인 한글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설립요구가 제기됐고 박영민 시의원이 시교육구를 통해 교사(校舍)로 사용될 학교건물(페더럴웨이 퍼블릭 아카데미 34620 9th Ave S.)을 실비로 임차하면서 가속도가 붙어 설립추진위가 발족한지 2달만인 24일 개강한다.
13일 오후 페더럴웨이 코앰 TV 공개홀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는 ‘2세 한글교육의 산실’을 목표로 기금마련을 위해 설립준비위원들과 후원자, 한글학교 교사와 학부모, 한인회 관계자 15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설립추친위원장인 박 시의원은 “이미 한글학교를 운영중인 지역 교회의 희생과 협조가 컸다”며 공을 교계로 돌렸다. 박의원은 학교설립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운영진과 이사들을 일일이 인사시키고 “통합학교는 완전한 사람을 뽑아 쓰는 것이 아니라 금이 간 항아리처럼 부족한 점이 있어도 관심과 사랑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을 모아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스킵 프리스트 시장도 “교육예산 삭감으로 제2외국어 교육이 부실해 지는 상황속에 자국 언어교육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는 한인 커뮤니티가 놀랍다”고 치하했다. 송영완 시애틀 총영사는 “한글교육은 2세교육의 자양분”이라며 “통합학교가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합학교는 이날 7인 심사위원이 7시간에 걸친 인터뷰끝에 뽑은 권소현, 이가연, 이내권, 이미하 등 한글학교 교사들을 소개하고 통합한국학교에 이사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걷힌 후원금 중 1만달러는 박영민 시의원이 2010년 시장선거 출마 당시 한인사회에서 걷힌 기부금 잔금이다.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페더럴웨이 퍼블릭 아카데미’에서 역사적인 첫 수업을 시작하는 페더럴웨이 통합학교는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태권도, 고전무용, 미술 등의 특별활동 시간도 마련해 놓고 있으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글교육반도 곧 준비할 예정이다.
이형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