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1년 교수 한 명으로 시애틀 다운타운서 문열어
현재는 학부 및 대학원생 4만여명
서북미 최고명문 공립대학인 워싱턴대학(UW)이 올해로 개교 150주년을 맞았다. UW은 새 학기 시작에 맞춰 13일 개교 당시 학교 부지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애틀 다운타운 페어몬트 올림픽 호텔에서 개교 150주년 기념행사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지난 7월 취임한 마이클 영 총장이 주도한 이날 모임에는 UW 출신인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와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마이크 맥긴 시애틀시장 등이 참석했다.
UW은 이날 모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4일 공식 개교기념일 행사를 마련하고 내년 4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150주년 기념 대규모 축제도 마련하는 한편 최근 3년간 주정부 지원금이 50% 삭감된 현실을 감안, 대규모 후원 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UW은 1861년 시애틀 다운타운 10에이커 땅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당시 아사 쉰 머서 총장겸 교수 한 명이 라틴어ㆍ그리스어ㆍ영어ㆍ역사ㆍ수학ㆍ생리학 등을 모두 강의했다. 당시는 워싱턴주가 1889년 인디언 땅에서 미국의 42번째 주로 탄생하기 28년 전이었으며 시애틀 인구가 고작 250여명에 불과했다. 성경 창세기에 나오는 ‘빛이 있으라(Lux Sit)’를 교훈으로 내건 UW은 초기 재정문제로 몇차례 휴교를 했지만 현재는 시애틀 메인캠퍼스의 부지가 710에이커에 달하고 학생수도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합쳐 4만명이 넘는 종합대학으로 발전했다. 현재 교원수만 4,000여명을 헤아린.
US 뉴스& 월드리포트가 13일 UW을 전국대학 가운데 42위에 랭크했지만 중국 상하이 자이퉁대학은 연구분야에서는 UW이 전세계 16위라고 평가했다.
조만간 2011~2012년 새학기를 시작하는 UW은 주내 학생의 경우 등록금이 처음으로 1만 달러가 넘는 1만574달러를 기록하게 됐으며, 새학기 등록 학부생은 2만9,302명이다. 올해 신입생의 합격율은 전체 지원자 가운데 56.8%를 기록했다.
UW은 올해부터 다른 대학과 전형 시기를 맞춰 12월1일 입학원서를 마감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