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RR, 강제추방위기 불체자 도움 핫라인 가동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24시간 운영되는 핫라인(1-855-435-7693)을 통해 추방위기에 처한 한인 서류미비자 가족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일 오후 UIC 교내 제인 아담스박물관에서 열린 일리노이이민자난민연합(ICIRR)의 가족지원(Family Support)프로그램 주최 강제추방위기 핫라인 공식 런칭행사에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마당집 관계자를 비롯 각 소수계 커뮤니티 단위의 복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달간의 시범 운영기간 동안의 사례분석 및 각 언어별 자원봉사자들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런칭행사를 기점으로 일리노이 지역 서류미비자들 중 강제추방 위기에 처했을 경우 핫라인 전화를 통해 자국의 언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24시간 언제나 직접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이 핫라인은 불법체류혐의로 체포된 뒤 이민당국에 의해 구치소(detention center)에 수감된 서류미비 이민자들은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추방위기에 처한 경우라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위기에 처한 당사자를 위한 권리 및 변호사 선입 등의 법률정보 제공과 함께 가족들을 위한 재정지원, 자녀보호 시설 이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의 담당자들과 유기적인 연결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한국어 핫라인 담당자로 참석한 마당집의 엄혜경 커뮤니티 오거나이저는 "추방위기 서류미비 이민자들을 위한 핫라인이 오늘 부로 공식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한인사회 역시 추방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없는 만큼 핫라인에 대한 관심과 숙지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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