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학생미술대회·가족소풍 입상자 시상식
한국일보 학생미술대회·가족소풍 시상식 및 전시회 개막식에서 입상자들과 대회 관계자 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용환 기자>
지난 9월 17일 노스브룩 타운내 우드옥스 그린 공원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일보 학생미술대회·가족소풍 시상식 및 전시회 개막식이 지난달 30일 나일스 타운내 아씨플라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입상 학생들과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은 심사위원장인 최선혜 한인미술협회 회장의 심사평과 인사말이 있은 후 입선, 각 학년별 동·은·금상, 우수·최우수상, 대상 순서로 진행됐다. 입상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환한 웃음으로 기쁨을 표시함과 아울러 본보와 각 후원사들이 함께 마련한 상장, 메달, 상품 등을 치켜들며 자부심과 긍지를 나타냈다. 입상자가 호명될 때마다 가족, 친지들은 박수와 환호로 축하하는 한편, 자랑스 아들, 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아씨를 찾은 고객들도 샤핑 중 잠시 틈을 내 화폭에 담겨진 학생들의 뛰어난 재능과 노력의 산물을 감상하기도 했다. ‘Reflection of the Sky’이란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우성군은 트로피, 상장과 함께 한국 왕복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그 외 총 90여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선혜 심사위원장은 “야외에서 진행된 사생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수준이 높아 심사하기가 쉽지 않았다. 학생들이 미술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한국일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모님들 역시 자녀들의 노력과 재능을 확인하며 불황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우성군은 “그렇게 미술을 하라고 권해주시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던 아버지가 2년전 돌아가셨다. 대회장에서 호수를 바라보니 아버지 생각이 너무나 많이 났다”며 “아버지를 잃은 슬픔, 그 분과 함께 했던 추억, 사랑하는 마음, 미처 다하지 못했던 효도 등을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입상작들은 오는 6일까지 아씨플라자에서 전시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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