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성코드 삽입돼 대량 유포…열어보지말고 삭제해야
전 애플 CEO 스티브 잡스의 사망과 관련, 추모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이름을 딴 스팸성 메일이 한인들에게도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악성코드가 삽입된 스티브 잡스의 사망 관련 소식을 전하는 내용의 이메일이 대량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악성코드는 감염된 컴퓨터에서 파일전송프로토콜(FTP) 서버의 주소, 아이디(ID) 비밀번호를 수집해 외부로 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자료 유출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시카고지역 한인교회협의회의 최문선 목사는 “최근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의 명성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가 유행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협의회 소속 목사님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면서 “주변에서 이미 피해를 보신 분이 있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안 전문가들은 “과거에도 유명인의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나면 관련 악성코드가 등장한다.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이니 링크주소를 함부로 열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게 바람직하며, 보안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버전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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