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가 11일 루더런병원에서 열린 파머스마켓에 참가, 방문객들에게 한식을 알렸다.
수퍼H마트 나일스점에서 조리한 한식이 최근 들어 한인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팍 리지 타운내 애드보킷 루더런 제너럴병원 구내식당(cafeteria)에 진출한다.
지난 11일 루더런병원에서 열린 유기농 및 건강식 소개 행사인 ‘파머스 마켓’에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 ‘수퍼H마트 나일스’측은 3주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구내식당 진출 배경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루더런병원측은 평소 한인 산모들이 미역국을 즐겨먹는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고 3주전쯤 H마트측에 미역국을 포함한 한국 음식에 대한 평가서를 보내달라고 의뢰했다. 이에 H마트에선 김밥이나 불고기, 잡채 등 주요 음식의 성분 및 칼로리, 영양효과 등 전반적인 사항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그 자료를 제시했으며 만족한 루더런 병원측은 H마트에 음식을 카페테리아에서 판매할 것을 권유했다. H마트는 일단 불고기, 김밥, 잡채 등 기본적인 메뉴를 판매한 후 반응이 좋을 경우 종류를 더욱 늘여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페테리아는 직원들과 환자의 가족들이 이용하게 되지만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의 식단에도 한식이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H마트 이상주 지점장은 “사실 루더런병원에 한식이 제공되면 사업적인 측면도 있지만 한식을 알리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여건이 된다면 다른 병원이나 기업 등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H마트는 이날 김밥, 불고기, 잡채, 신고배, 포도, 식혜 등 다양한 품목을 마련, 병원 종업원들 및 방문객들에게 한식을 알렸다. 루더런병원의 조은서 전문간호사 겸 한인 담당자는 “병원에서는 해마다 여러 곳의 마트들을 초청해 유기농품이나 건강식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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