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회-노스웨스턴대, 한인대상 노인성치매 공동연구
복지회 알츠하이머 웍샵에서 신형섭(중앙) 박사가 발병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흔히 치매로 알려져 있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웍샵이 개최됐다.
12일 한인사회복지회 시카고사무소에서 열린 웍샵에는 커뮤니티내 사회복지사, 건강프로그램 관리자, 간호사, 연장자 아파트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이번 웍샵은 복지회와 노스웨스턴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중인 한인 노인성치매 연구 및 교육(Korean American Alzheimer’s Research and Education)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는 노스웨스턴대 신경인지교육 및 노인성 치매예방센터의 다비 모하드트 박사와 심형섭 박사가 알츠하이머 인지검사 및 알츠하이머 치료와 예방에 관해 강연을 했다.
다비 모하드트 박사는 "알츠하이머는 기억력의 점진적인 퇴행을 가져오는 뇌의 이상에서 오는 병이다. 현재 미국내에는 약 550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면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단일한 진단 측도는 현재까지 없다. 다만 전문의가 ▲알츠하이머 증상을 가진 환자와 그 가족 구성원의 병력 ▲신경정신과적 검사 ▲신체 검사 ▲뇌신경계 검사 ▲심리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형섭 박사는 "알츠하이머를 보통 노년기 연장자들에 한정된 병으로 생각하는데 10% 정도는 30대~50대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고 "내년 8월까지 복지회와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한인 커뮤니티내에 알츠하이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더욱 많은 환자들이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회는 이번 연구 및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주보건국과 함께 11월 11일 오전 9시부터 일리노이 치매 치료관련 트레이너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 773-583-5501)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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