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바이얼리니스트 강충모·김진, 거문고 연주자 김진희, 피아니스트 마리안 이, 바이얼리니스트 이방희, 첼리스트 에이미 김씨.
한국일보 후원 피아니스트 강충모 협연 카메라타 오케스트라 공연등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한인 연주자들의 음악회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실험적인 음악에서부터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한인 정상급 연주자들의 음악회가 뉴욕, 뉴저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강충모 카메라타 버추오시 오케스트라 협연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강충모 교수(줄리어드 음대)가 이달 22일 오후 8시 뉴저지 버센 퍼포밍 아트센터30 North Van Brunt St, Englewood)에서 이병현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뉴저지 카메라타 버추오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강 교수는 한국일보가 후원하고 카메라타의 2011~2012 시즌을 알리는 이날 연주회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Emperor) 연주로 콘서트 첫 순서를 장식한다.이어 브람스 교향곡 2번,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등 내시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6년간 활동하며 엠마뉴엘 엑스, 이차크 펄먼, 글렌 딕터로우 등 세계적인 음악인들과 함께 연주한 이 감독이 지휘하는 카메라타 오케스트라의 환상적 연주가 이어진다.
201-300-2738
■KMF 콘서트
한국 정상급 연주자들의 피아노와 첼로, 바이얼린이 어우러진 피아노 3중주 콘서트가 한국음악재단(KMF·회장 이순희)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 주최로 내달 3일 오후 7시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린다.음악회에는 바이얼리니스트 이방희, 첼리스트 에이미 김, 피아니스트 마리안 이 등 실력있는 여
성 연주자 3인이 호흡을 맞춘다. 이방희는 자매인 피아니스트 이방숙, 첼리스트 이방은과 함께 이방트리오로 활약중이며 윌리암 카터 인터내셔널 대회 은상과 미국 피아니스트협회가 주는 베토벤 펠로십 등을 을 수상했다.
첼리스트 에이미 김은 유럽무대에서 맹활약해온 연주자이며 피아니스트 마리안 이는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카네기홀에서 연주했고 1995년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콩쿠르 우승자이기도 하다. 이날 프랭크 브리지, 브람스, 드뷔시, 안톤 아렌스키의 곡을 연주한다. 입장료는 무료. 212-759-9550
■바이얼리니스트 김진 독주회
바이얼리니스트 김진 교수가 내달 4일 오후 8시 맨하탄 85 스트릿에 위치한 매네스 음대 콘서트홀(150 W. 85th Street)에서 피아니스트 데이빗 오위와 독주회를 갖는다.매네스 음대 교수 독주회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연주회에서 들려줄 곡은 풀랭의 소나타, 바하의 소나타 G단조, 그리그의 소나타 C장조,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카프리시오소 등이다.김 교수는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인디애나 국제 콩쿠르,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등 세계적인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입장료는 무료. 212-580-0210
■전자 거문고 연주자 김진희 부다 초연
전자 거문고 연주자 김진희씨가 내달 10일 브루클린 룰렛(509 Atlantic Ave. Brooklyn)에서 멀티미디어 작품, ‘디지털 부다 II’를 초연한다. 이씨는 이날 오후 8시 거문고, 전자 거문고, 삼고무, 타불라, 남성악, 비디오 만다라, 비디오 이미지 등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사한다.김씨는 탁월한 거문고 창작음악으로 전통과 현대화 동서양의 조화 우리음악의 세계화를 성취한 선구자로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캐나다, 남미, 아시아,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50여 개국에서 낯선 문화와 한국음악의 만남을 대성공시킨 작곡가이다.
■원월드심포니 핼로윈 콘서트
홍성진 음악감독이 이끄는 원월드심포니는 30일과 31일 오후 8시 맨하탄 ‘처치 오브 홀리 어파슬’(Church of the Holy Apostles, 296 9th Avenue at West 28th Street)에서 핼로윈 콘서트를 연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과 푸치니의 ‘토스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살로메’ 등 강렬한 여인들이 등장하는 오페라에 나오는 곡들을 연주한다. 718-462-7270
■우륵심포니 30주년 축하공연
우륵심포니(음악감독 이준무)가 11월5일 8시 맨하탄 머킨 콘서트홀(129 W. 67th Street)에서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이날 바이얼리니스트 강지선씨가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바이얼린 협주곡 4번을 협연한다. 201-888-4875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