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전 투수 제이미 모이어의 아내이자 자선사업가인 카렌 모이어가 펄벅 인터내셔널이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했다.
펄벅 인터내셔널의 이사인 패트릭 밀버저는 21일 "카렌 모이어는 전 세계의 소외된 아동을 돕는데 그의 아름다운 인생을 바치고 있다. 우리 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로 이상적인 인물"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소외된 아동을 위한 대표적인 비정부기구(NGO)로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노선이 없이 순수하게 아동들의 교육과 인권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수상자인 카렌 모이어는 "고통받는 어린이의 삶을 내가 바꿀 수 있다는 것은 그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일"이라 말하며 "펄벅 여사를 깊이 떠올리는 오늘은 내게 새로운 영감을 받게 하는 날"이라고 감격했다.
카렌 모이어는 남편 제이미 모이어와 함께 2000년 비영리의 ‘모이어 재단’을 설립해 수백 갖l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교육과 건강을 지원해왔다. 이 재단은 또한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를 잃고 실의에 빠진 아동을 지원하는 ‘캠프 에린’과 마약과 알콜 중독 가정에서 고통 받는 아동을 지원하는 ‘캠프 마리포사’를 운영하고 있다.
모이어 부부는 6명의 친 자녀에 과테말라에서 입양한 2명의 딸까지 총 8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틈나는 대로 전 세계로 선교 여행을 하고 있다. 카렌 모이어는 또한 노틀담 대학의 전설적인 농구 코치였던 디거 펠프스의 딸이기도 하다.
소설 대지(The Good Earth)의 작가로 잘 알려진 펄벅(1892-1973) 여사는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이며, 서세동점의 시대에 민족과 인간차별에 반대하고 9명의 소외된 아동을 입양한 인권운동가이다.
1938년 ‘대지’로 노벨 문학상을 받는 등 많은 책을 집필했으며’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 등 몇 권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도 썼다.
펄벅 재단의 역대 올해의 여성상 수상자에는 로라 부시, 힐러리 클린턴, 오드리 헵번, 코라손 아키노 등이 있으며 2001년 한국의 이희호 여사도 이 상을 수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