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에도 1.4%↑…5월이후 꾸준한 회복세
지난 8월 미 전체 주택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했지만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주요 도시들의 주택가격은 4개월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카고 트리뷴은 이날 발표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보고서를 인용, 지난 8월 시카고지역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1.4% 올랐다고 전했다. 시카고지역 주택가격은 지난 5월부터 4개월째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7월 주택가격 오름폭은 전월 대비 1.9%였다. 8월 기준 시카고지역 주택가격은 지난해 8월보다 5.8% 낮고 2002년 4월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최근 수개월간 지속적인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S&P 지수위원회 데이비드 블리처 위원장은 "중서부는 최근 ‘상대적 강도’가 돋보이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카고(일리노이주), 디트로이트(미시간주), 미니애폴리스(미네소타주) 등의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5월 이후 매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서부 특히 디트로이트 주택시장은 경제위기에 가장 취약했던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미국내 20개 주요도시 가운데 18개 도시의 평균 주택 가격이 지난해 8월에 비해 여전히 낮았다. 평균 주택가격이 지난해 8월보다 올라간 도시는 디트로이트(2.7%)와 워싱턴 D.C.(0.3%) 단 두 곳뿐이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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