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ACP 연례만찬에 한인사회 인사들 참석
NAACP 시카고지부 연례만찬에 참석한 한인들과 로즈 자쉬아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인사회와 흑인 커뮤니티간 우애와 친목을 다지고 교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김종갑 시카고 한인회장을 비롯 유진철 미주총연 회장, 김길영 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 이상돈 한인회 부회장, 정강민 한인회 이사, 박영근 시카고한인홍보위원회 위원장 등은 지난 28일 시카고시 남부 소재 하람비 하우스 뱅큇에서 열린 NAACP 시카고지부 연례 만찬행사에 참석했다. NAACP는 한인사회의 미주총연처럼 미국내 흑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단체로 이날 행사는 코미디 공연, 로즈 자쉬아 NAACP 시카고지부장의 환영사, 유진철 미주총연 회장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진철 총연 회장은 “사실 한인들은 미국에서 흑인들이 인권문제와 관련, 오랫동안 투쟁해온 덕을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인들의 경우 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에서 양측간 친목과 화합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흑인 커뮤니티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나타내는 차원에서 오늘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갑 한인회장은 “시카고의 경우도 많은 한인들이 시카고시 남부 흑인 밀집거주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갖고 있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흑인 커뮤니티간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NAACP 시카고지부 로즈 자쉬아 회장은 “한인들이 참석해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가 됐다” 며 “한인커뮤니티와의 협조와 협력을 통해 흑인커뮤니티의 일자리 창출과 한미 FTA를 통한 긍정적 영향을 기대해 본다” 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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