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릿 장학금

이는 대학에서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대학이 운영하는 장학금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주정부 등이 제공하는 무상 학자금이 지원자의 가정형편, 주정부의 재정상황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변화가 있는 반면, 메릿 장학금은 학교 자체적으로 축적해 온 기금을 활용하기 때문에 그 같은 변화가 거의 없다.
또한 이런 구조 때문에 유학생들에게도 같은 혜택의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특히 장학금은 결정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매학기 지속되기 때문에 학비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입학한 뒤 학점을 3.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이밖에 대학에 따라 지급 방식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입학 때 한 번에 그치거나 1년만 제공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관건은 포트폴리오
미대는 미술과 디자인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재를 육성해 사회에 진출해 예술과 상업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결국 아카데믹한 것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능과 실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당락은 결정하는 것은 물론, 장학금 혜택에서도 관건이 된다.
■ 정부 보조금
메릿 장학금 외에 학비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가운데 주정부가 제공하는 그랜트를 들 수 있다.
명문 미대의 경우 대부분 사립이기 때문에 지원이 적은 편이며,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여야 하는 등 캘그랜트의 성격을 이해하면 된다.
하지만 학생의 거주지와 출신 고교가 속한 주, 그리고 대학이 속한 주가 잘 맞아 떨어지면 상당한 혜택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