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교회 관계자들이 연말 각종 자선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동명 정교, 정재식 정교, 장호윤 사관, 이재구 프로그램 디렉터)
구세군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주위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다양한 자선활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자원봉사, 후원 등을 통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구세군교회 장호윤 사관과 정재식 정교, 김동명 정교, 이재구 프로그램디렉터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추수감사절 디너, 자선냄비 등 여러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추수감사절 디너는 오는 24일 정오부터 3시까지 열린다. 이날 교회측은 다미닉스의 후원 등으로 푸짐한 음식과 선물을 준비, 500~600명 정도의 이웃들을 대접하게 된다. 이 행사엔 한인회와 여성회, 마당집, 중서부청년회의소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2011 구세군 자선냄비는 오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월마트, 주월, 다미닉스, 월그린, 아씨플라자, H마트 등 총 10곳의 장소에서 진행된다. 자선냄비의 경우 순수하게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실시된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구세군은 지난해 자선냄비를 통해 4만5천여달러를 모금한 바 있는데 올해는 이 보다 좀더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자선냄비 모금을 위한 베니핏 콘서트는 12월 4일 오후 6시 교회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구세군교회 청소년 밴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기금 목표액은 1만달러다.
이밖에도 구세군교회는 장난감 및 옷 등을 후원받아 200여명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에 나누어 주는 엔젤트리선물(12월 20일), 300여명의 저소득층에 음식을 나누어주는 푸드배스킷(12월 20일), 한인연장자 80명이 참석하는 시니어 성탄파티(12월 6일), 시카고 일원 요양원 방문(12월 11일)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호윤 사관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게 된 것은 교회가 하는 일을 자랑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 교회 스스로의 힘으로는 모든 활동을 감당하기 어렵게 됐다”며 “자원봉사하실 분들, 물질적인 도움을 주실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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