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샌디에고전서 쿼터백 제이 커틀러 엄지손가락 부상
▶ 수술로 6~8주 결장 불가피
베어스의 주전 쿼터백 제이 커틀러(6)가 샌디에고 차저스 안토니 케이슨(20번)의 러싱을 저지하다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순간의 모습.
시카고 베어스가 지난 20일 솔저필드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차저스와의 NFL 올시즌 10차전 경기에서 31-2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이날 경기에서 주전 쿼터백 제이 커틀러가 엄지손가락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베어스는 이날 제이 커틀러, 마리언 바버, 켈른 데이비스, 조니 녹스로 이어지는 공격편대의 활약으로 터치다운 4개를 성공시키며 31대 20으로 낙승을 거두면서 시즌 전적 7승3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7부 능선을 넘었다. 그러나 공격의 핵인 쿼터백 커틀러가 4쿼터 10분 3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자신의 패싱볼을 가로채 러싱을 하던 차저스의 코너백 안토니 케이슨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손 엄지손가락뼈에 금이 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로비 스미스 베어스 감독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료진의 정밀 검진 결과, 빠르면 22일 금이 간 엄지손가락을 긴급 수술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공격의 핵심인 커틀러의 부상으로 팀전력에 큰 타격이 예상되지만 커틀러가 빨리 회복해 가능한 빨리 필드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커틀러는 수술후 6~8주 정도 있어야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분간 베어스의 주전 쿼터백은 백업 쿼터백인 칼렙 해니가 맡게될 예정인데, 그는 5게임 출전 경력밖에 없어 베어스의 공격에 큰 차질이 예상되며,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도 어둡게 됐다.
베어스의 다음 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오클랜드 레이더스(6승 4패)와 원정으로 치르게 된다. 이날 경기는 폭스 TV(채널 32)에서 생중계한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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