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쿡카운티•시카고시•서버브 경찰•검찰 합동 수사
시카고시와 서버브지역 대형 샤핑몰과 독립 매장 등에서 암약하던 전문절도범(shoplifter) 59명이 일망타진됐다.
21일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쿡카운티 검찰과 쉐리프, 시카고 및 서버브 타운 경찰들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공조수사를 벌인 끝에 전문절도범들을 대거 체포했다. 수사가 집중적으로 전개된 곳은 일부 서버브 타운, 시카고 다운타운 미시간길 소재 매장들, 올란드 팍 타운내 올란드 스퀘어 몰, 샴버그의 우드필드 샤핑몰 등이다.
이들은 전자제품, 면도기, 비처방 약품, 이유식, 명품 옷 등을 전문적으로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는데,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제품박스를 재빨리 자르고 출구에서 알람장치가 울리지 않도록 테이프 등으로 바코드 부분을 막아버리는 수법 등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체포된 절도범중에는 지난 18일 미시간길에 위치한 한 골동품 가게에서 5천달러 상당의 꽃병을 훔치다 덜미를 잡힌 스코키 거주 필립 마주렉(65)씨도 포함돼 있다. 과거 3번 이상 절도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 마주렉씨는 이번에 중절도혐의로 기소돼 보석금 책정없이 수감됐다.
아니타 알바레즈 쿡카운티 검사장은 “우리가 작전기간 동안 체포한 이들은 비행 청소년들이 아니라 물건을 다량으로 훔친 후 다른 곳에 넘겨 이익을 챙기는 전문절도범들이다. 이같은 전문절도범들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면 업체들은 이를 보상받기 위해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결국 소비자들에게도 그 피해가 전가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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