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위 머리는 패배
▶ ATP 월드투어 파이널스
노박 조코비치가 1차전을 힘겹게 따냈다.
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투어 시즌 피날레인 ATP 월드투어 파이널스 이틀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최종 3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천신만고 고전 끝에 토마스 베르디히(체코)를 힘겹게 따돌리고 1차전 승리를 따냈다.
21일 런던 O2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A조 1차전에서 조코비치는 세계 7위인 베르디히를 맞아 2시간38분간에 걸친 악전고투 끝에 3-6, 6-3, 7-6(3)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첫 세트를 3-6으로 빼앗긴 조코비치는 2세트를 6-3으로 따내 균형을 맞춘 뒤 3세트 5-6 상황에서 매치플레이까지 몰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베르디히가 포핸드가 네트에 걸리는 바람에 기사회생했다.
베르디히는 세계 1위를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를 놓친 상실감 때문인지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맥없이 무너졌고 조코비치는 올 시즌 70승(4패)째를 따냈다. 최근 어깨가 시원치 못한 상태인 조코비치는 “오늘 내 퍼포먼스에 만족할 수 없다. 내 최고게임이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보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세계 4위 앤디 머리(스코틀랜드)는 5위 다비드 페레르(스페인)에 4-6, 5-7로 무릎을 꿇었다. 사타구니 근육을 다친 머리는 22일까지 경과를 보고 대회 기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조에서 1승 씩을 올린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은 22일 2차전에서 통산 26번째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나달은 맞대결에서 17승8패로 페더러를 압도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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