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22세 여성에게 성적인 내용의 문자 등을 수차례 보냈다 성희롱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한 바 있는 디어패스중학교의 존 스테인너트 교장이 최근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언론에 보도되는 등 파문이 일면서 지난 20일 사임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테인너트 교장은 2009년 당시 레익포리스트 경찰서의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던 22세 여성에게 자신의 성기를 찍은 사진과 성적인 표현이 담긴 문자 등을 셀폰과 인터넷 등을 통해 수차례에 보냈다. 이에 여성은 관할 거니경찰서에 신고했고 스테인너트는 성희롱혐의로 정식 기소됐으며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이같은 사실이 지난주 트리뷴 등 언론에 뒤늦게 보도되면서 학부모들이 스테인너트의 사임을 요구하는 등 파문이 커지자 스테인너트는 결국 사임하게 된 것이다.
특히 디어패스중학교가 속해 있는 레익포리스트 67학군의 해리 그리피스 교육감이 당시 스테인너트의 이같은 행각을 알았음에도 가벼운 징계만 내리고 지금까지 교장직을 유지하게 했다는 사실이 아울러 드러나자 학부모들은 그리피스도 책임이 있다며 사임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리피스 교육감은 “자신도 자세한 내용은 최근의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사임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