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올드 세인트 패트릭스 성당...고위인사 집결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과 유가족들이 매기 여사의 운구를 지켜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와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를 비롯한 연방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리차드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의 부인 매기 데일리 여사 장례식장에 총집결했다.
28일 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데일리 여사의 장례 미사는 이날 오전 11시 시카고시내 올드 세인트 패트릭스 성당에서 시카고 대교구 프랜시스 조지 추기경의 집전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셸여사와 바이든 부부 외에도 데일리 전 시장의 동생인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 어니 덩컨 교육부장관, 레이 러후드 교통부장관, 밸러리 재럿 백악관 선임고문 등 시카고 출신 정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또 오바마 행정부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임매뉴얼 시카고 시장과 팻 퀸 일리노이주 주지사, 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 딕 더빈(민주)과 마크 커크(공화)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연방항공국은 이날 장례식을 위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시카고 상공에 VIP 이동을 위한 임시 비행 제한구역을 설정하기도 했다.
리차드 J.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1955~1976 재임)의 맡며느리이자 데일리 전 시장(1989~2011)의 아내인 데일리 여사는 2002년 전이성 유방암 선고를 받고 투병해오다 지난 24일 6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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