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해외동포문학상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주최한 제5회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수상자명단이 발표됐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인 김종회 교수를 비롯한 경희대 관계자들은 지난 28일 노스브룩 타운내 서울가든식당에서 시카고 문인회(회장 정창수)와 시카고 예지마을(회장 김정희) 관계자 등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제5회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응모작은 소설 36편, 시 453편, 수필 219편 등 710편에 달했는데, 이중 영예의 대상에는 LA에 거주하는 이성균씨의 시 ‘꽃나무의 말’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우수상 등 총 25명이 입상했다. 시카고에서는 아그네스 문탁씨가 시부문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6명이 입상했다.<명단 참조>
상금은 대상 5천달러, 최우수상(분야별 3명) 각 1500달러, 우수상(분야별 3명) 각 1천달러, 가작(분야별 3명) 각 500달러 등이다. 입상작품은 한국내 문예지에 발표되며, 수상자들은 경희문인회 특별회원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입상자들에게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시 문예특기생으로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미등단자의 경우 한국문학평론가협회외 문예지 ‘한국문학평론’을 통해 한국 문단에 등단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경희대 김종회 교수는 “해가 거듭될수록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출품작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수준도 한국내 여타 문학상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면서 “작품의 미학적 가치와 문학작품의 구조, 해외동포로서의 가치관과 체험적 사실과 표현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강연회는 30일 나일스 타운내 론트리 매너 뱅큇에서 열렸다.
<김용환 기자>
<제5회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수상자>
▲대상: 이성균(LA) ▲최우수상: 헬렌 정(뉴욕), 이세방(캘리포니아), 김운경(캘리포니아) ▲우수상: 고성복(캐나다), 아그네스 문탁(시카고), 조중식(캘리포니아) ▲가작: 장미란(캐나다), 장소현(LA), 주숙녀(일리노이) ▲입상: 박혜선(뉴저지), 김용미(메릴랜드), 조화유(버지니아), 이여근(일리노이), 손용상(텍사스), 정은희(시카고), 이영희(노스캐롤라이나), 최선주(시카고), 백복현(캐나다), 김선진(조지아), 방인숙(뉴욕), 이선자(샌프란시스코), 오정자(마이애미), 이선숙(일리노이), 김재동(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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