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동부 해외특별교구 휘광스님 초대 교구장 취임식.현판식 봉행
진산식을 마친 후 초대 교구장인 휘광 스님(앞줄 왼쪽 네 번째)이 미동부 해외교구 임원, 참석 스님들과 교구 현판이 걸린 불광선원 큰 법당 앞에서 첫 출발을 알리고 있다.
“한국불교 세계화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대한불교조계종 미동부 해외특별교구는 8일 뉴욕 불광선원에서 휘광 스님의 교구장 진산식(취임식)과 현판식을 봉행하며 미 동부지역 사찰 스님과 한인 불자, 한인사회 인사 등 200 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불교 세계화를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휘광 스님은 조계종이 지난해 4월 해외특별교구법을 제정, 미국 동부에 첫 해외특별교구를 세운 후 뉴욕, 뉴저지 등 동부 16개 주와 온타리오, 퀘벡 등 캐나다 동부 6개 주의 포교를 맡는 미동부 해외특별교구 1대 교구장에 취임했다.
스님은 1975년 고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으며 삼막사 강원과 동국대 선학과를 나와 대한불교 청소년 교화연합회 총무 등을 지냈고 미동부 해외특별교구 사무실이 들어선 불광선원의 주지와 뉴욕불교사원연합회 회장으로 있다.
휘광 초대 교구장은 “미국에서 외롭게 포교활동을 해온 스님들이 협력하고 종단과 유기적 관계를 통해 한국불교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해외교구를 통해 1.5세와 2세, 현지인들의 출가를 받아들여, 이들이 불교 세계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교구 조직을 발표했다.
미동부 해외교구는 교구장 휘광 스님 아래 고문 경암스님(보림사)·도범스님(문수사)·법장스님(화엄사)·원영스님(보리사)·혜성스님(백림사),·부교구장 지광스님(원각사)·선묵스님(연국사), 총무국장 문종스님(불광선원), 교무국장 연경스님(혜안정사), 포교국장 석당스님(청아사),호법국장 현해스님(보현사), 특별자문위원 대성스님(불광선원),교구장 특보 혜민스님(불광선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진산식에는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 중앙종회의원 정범스님, 독일 뮌헨에 머물고 있는 현각스님을 비롯 20 여명의 스님들과 함께 이우성 뉴욕한국문화원장과 주낙영 뉴욕 부총영사 등도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영세한 사찰규모, 한인 중심의 포교 활동 등 해외포교의 안타까운 실상을 접하며 한국불교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몇 년간의 활동과 저력을 바탕으로 해외교구를 설립하게 됐다”며 미동부 해외특별교구가 한국불교 세계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축사를 보내왔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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