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에 걸친 경제난으로 오렌지카운티 초·중등 사립학교의 입학률이 낮아진 가운데 학비를 내리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9일자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OC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OC 사립학교 박람회에 참석한 교육 관계자들은 입학생을 모으기 위해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제시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오렌지 오클리 사립중학교의 스테판 졸리는 “예산이 줄어듦으로 인해 학생들의 수업수준이 낮아지더라도 학비를 지원하는 홍보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현실적으로 다른 사립학교와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지로 학비를 인하시켜 학생 등록률을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 오클리 중학교의 경우 수년 전 유치원에서 8학년까지 전체 130명의 학생들만이 입학한 반면 학비를 내리고 나서는 205명까지 입학생들이 늘었다. 오클리는 학비를 초등학교의 경우 일 년에 8,000달러에서 6,800달러로 중학교의 경우 1만1,000달러에서 8,600달러로 낮춘 상태다.
애나하임에 있는 루터교회의 사립학교인 프린스 오브 피스 학교는 학사 운영에 직접 필요하지 않는 비용을 줄여 재정을 충당하고 있는 형편이다. 테레사 펙칼릭 교사는 “재학생 가족을 위한 행사비용이나 잔디 관리비, 홈페이지 관리비용, 사진 촬영비용 등 학교운영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최대한 절약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유치원~8학년 150명이며 1년에 4,200달러의 학비를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공립학교 정책을 자문하는 태평양 조사학교 랜스 루미는 “많은 학부모들이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의 전학을 반기는 상황은 아니다”며 “자녀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그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