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한인 축제에 참가해 아름다운 한국 문화를 알리게 될 유미무용단이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타 민족 커뮤니티와 자라나는 다음 세대들에게 알리기 위한 어바인 한국문화축제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 올해로 3회째 맞는 축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바인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16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기념일을 맞아 어바인의 흑인감리교회(담임목사 드웨인 낙스) 합창단이 참가해‘아리랑’과 흑인 영가를 합창하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를 이룰 전망이다.
이번 주말 어바인서 한국문화축제
다양한 공연과 전시 30여개 부스 마련
축제를 처음 기획한 어바인 최석호 시의원은 “한국 문화축제가 한인들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OC의 모든 민족에게 알리는 한인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며 “축제 이틀 후 맞이하게 될 마르틴 루터 킹 목사의 기념일을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가 지난 축제와 다른 것은 올해 처음으로 어바인 시청과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하게 돼 의의를 더한다는 점이다. 이미 시 웹사이트와 시에서 알리는 공지사항 등을 통해 한국 문화의 날 축제를 알리고 있으며 어바인 상공회의소와 어바인 수도국 등 시 관련 기관들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애미 추 위원장은 “어바인시와의 파트너십은 시에서 인정한 공식적인 커뮤니티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철저한 준비를 위해 서로 다른 민족으로 구성된 28명의 준비위원회가 한국 문화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UC어바인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 문화단체 ‘커넥트’가 ‘사물놀이’와 북 3개를 연결해서 치는 삼고무가 공연되며 11개 팀이 출전해 ‘K팝 댄스’와 한국 전통의 창과 무용 등을 선보이는 청소년 ‘탤런트 쇼’가 끼와 재능을 발휘하게 한다. 이외에도 경희대학교 전문 시범단이 펼치는 ‘태권도 시범’ 등이 마련돼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무대에서 어우러질 13개의 다양한 한국 문화공연 외에도 30여개의 부스 또한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데 사용된다. 부스에는 미주한인수묵화협회(회장 추순자)의 수묵화 작품 전시 및 시범, 그레이스 장 한지공예방에서 한지공예, 김경자 화랑의 자개공예, 이화고전방에서 한복 전시 등 한국의 전통 실생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의 한인 식당들이 참가해 갈비, 닭꼬치, 비빔밥, 김밥, 잡채, 떡볶이, 김치 등 한국의 맛을 전한다.
부스와 함께 마련된 한국 문화 체험장에는 제기차기, 공기놀이, 윷놀이, 팽이치기, 비석치기, 구슬치기, 딱지놀이, 대형 오목두기 장이 마련된 외국인과 1.5세, 2세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을 한인 1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한편 어바인 한국 문화의 날 축제로 명칭이 변경하고 오렌지카운티 문화재단(이사장 이상원)이 축제를 주관하면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축제의 수익금은 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OC 한국문화회관 건립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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