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한국 등 26개국 73편 영화 소개
▶ 2~10세 대상 뉴욕 초연 장편 감상기회
한국 만화영화 해피버스데이(맨위)를 비롯 전세계 70여 편의 어린이 영화들이 뱀 어린이 영화제에서 소개된다.
이승민 감독 단편 ‘해피버스데이’상영
어린이 장·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상영하는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BAM·뱀) 주최 국제 어린이 영화제가 내달 4일과 5일 열린다.
올해로 14회 째 맞는 BAM 어린이 영화제(BAMkids Film Festival)는 미국과 한국, 캐다다, 영국, 노르웨이,스웨덴, 러시아 등 전 세계 26개국을 대표하는 73편의 영화를 브루클린의 뱀 로즈 시네마(30 Lafayette)에서 소개한다. 올해 장편영화로는 2∼10세를 대상으로 한 뉴욕 초연작들을 감상할 수 있고 작은 어촌마을을 대형 어선에 맞서 구하려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노르웨이 리스 오스볼 감독의 애니메이션 ‘엘리어스와 바다의 보물’(Elias and the Treasure of the Sea, 상영시간 74분, 3~9세), 마술사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노르웨이 요람 뤼르센 감독의 ‘마술사들’(The Magicians: The
Scret, 90분, 7~10세) 등 유럽의 우수 장편영화 6편이 상영된다.
한국영화로는 이승민 감독의 4분49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해피버스데이(Happy Birthday, 2010)가 출품됐다.이 영화는 평생 외톨이로 지내던 주인공이 생일을 맞아 진정한 친구를 찾아 생일 파티를 한다는 스토리로 독특한 캐릭터들이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개성의 장점과 중요성을 표현했다
단편영화는 모두 6개의 주제로 나눠 상영되는데 ‘해피버스데이’는 2월4일과 5일 오전 10시15분부터 전세계 단편영화 10편을 묶어서 상영하는 ‘애니메이션 국가들’(Animation Nations) 세션에서 소개된다.
관객투표에 의한 부문별 시상도 있어 최우수 장편영화상·최우수 단편영화상·최우수 단편 라이브 액션상·2~5세를 위한 최우수 단편영화상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영화제 동안 극장내 뱀 카페에서는 클라리넷 연주와 뮤지컬 인형극 등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영화제 동안 어린이들은 연령에 따라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12달러, 12세 미만 9달러, 65세 이상 노인 9달러, 뱀시네마 클럽 회원 7달러. 티켓문의: 718-636-4100, www.bam.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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