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켄탤러 2월2일부터
▶ 전통 바느질 기법 비롯 독특한 섬유예술 ‘자랑’
지선 리 이즈바라씨의 보자기 작품. / 오명옥씨의 보자기 작품.
미 주류사회 문화센터에서 한국의 보자기 전시회가 내달부터 2개월 동안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풀러튼의 명소인 머켄탤러 문화센터(Muckenthaler Cultural Center)는 2월2일부터 4월1일까지 이 센터에서 ‘꿰매기: 코리안 보자기 섬유아트’라는 주제로 한국의 여성들이 수세기 동안에 천을 꿰매서 만들어왔던 보자기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이 문화센터에서 한국 그림, 도자기, 서예 등에 대한 그룹전을 가져왔지만 보자기 작품을 장기적으로 전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12명의 아티스트들이 50점가량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머켄탤러 문화센터의 매튜 레슬리 디렉터는 “이번 전시 참가자들은 아마추어와 전문적인 작가들이 믹스되어 있다”며 “한인들뿐만 아니라 2명의 타민족 아티스트들도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튜 레슬리 디렉터는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한인들의 문화와 예술전통을 공유하고 싶다”며 “예전에 이곳에서 퀄트 전시회를 가졌을 당시 반응이 좋아 이번에 한국의 섬유예술을 보고 싶어 보자기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이영민, 헤나 지, 김봉화, 신시아 트린, 지선 리 이즈바라, 오명옥, 이예진, 정동현, 잭 브록케트, 안순옥, 박은주, 김미식씨 등이다.
이 중에서 이영민씨는 패션디자인 석사학위 소유자로 북가주 베이 에리어에서 한국 아츠와 공예품 전시회, 웍샵, 강좌를 가져 왔으며, 최근 아시아 얼라이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 보자기를 전시한 바 있다.
김봉화씨는 한국 전통 바느질 아티스트로 전통적인 기법을 이용해서 현대적인 디자인의 보자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선 리 이즈바라씨는 아티스트이자 교육가로 ‘오리건 칼리지 오브 아트와 공예’ 대학에 근무하고 있다. 그녀는 미 전국의 유명 박물관과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져왔다.
한편 이번 보자기 전시회에 따른 리셉션은 2월2일 오후 6시30분 머켄텔러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 센터는 1201 W. Malvern Ave. 풀러튼에 위치해 있다.
(714)738-3135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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