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재단 잠정 결정… 지난해 외곽서 개최 불편 여론 많아
작년 가든그로브 빌리지 그린에서 열린 한인축제에서 한 한인 청소년이 떡 매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축제의꽃, 코리안 퍼레이드 타운에서 오후에 열려야”
일정도 10월 둘째주 검토
올해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는 다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열릴 예정이다. OC 한인축제재단(회장 김복원)은 지난달 30일 재단 사무실에서 축제 집행부 미팅을 갖고 한인타운 외곽에서 열렸던 한인축제를 올해에는 타운으로 원상 복귀시키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하고 이를 정기 이사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인축제재단 집행부의 이같은 결정은 ▲대부분의 한인들이 타운에서 축제 개최를 원하고 ▲한인축제는 한인타운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외곽 개최는 근본취지에서 벗어나고 ▲축제의 외곽 개최와 타운 개최 때 들어가는 예산은 거의 비슷해 재정적으로 이익을 볼 수 없었다는 점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한인축제재단 측은 지난해에 ‘한인축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코리안 퍼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는 시간대가 오전이라서 상당히 불편을 겪은 것도 이번에 장소 변경 결정에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인축제재단의 김복원 회장은 “지난해에 타운 외곽에서 축제를 개최한 후 한인들의 불평이 심했고 대부분은 한인타운에서 축제가 열리기를 원하고 있다”며 “올해 한인축제에 더 많은 한인들이 성원을 보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축제장 이전의 한 요인이 되었던 ‘카니벌’ 유치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축제재단 측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한남체인 파킹랏 일부분을 빌려서 카니벌을 유치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한인축제재단은 한인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외곽인 ‘빌리지 그린 팍’에서 지난해에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재단은 올해 한인축제를 9월로 앞당길 예정이었지만 한국의 추석 명절과 LA 한인축제의 10월 초 개최로 인해서 축제일을 10월 두 번째 주로 변경을 고려중에 있다. 이 방안은 정기 이사회에 논의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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