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G경찰 신고내용 분석 부도수표 두번째로 많고
▶ 절도·음주폭행 뒤이어
한인타운 파출소의 유태경 연락관. 그는 한인타운의 안전을 위해서 사소한 범죄라도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범죄는 낙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파견돼 있는 GG경찰국 소속 한인타운 파출소의 유태경 연락관은 “지난해 파출소에 신고가 들어온 360건 중 절반 이상이 낙서와 관련된 신고”라며 “아직도 낙서가 타운에서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범죄”라고 말했다.
유 연락관에 따르면 GG 한인타운에서 두 번째로 많이 신고를 접수한 것은 부도수표와 관련이다. 그 다음이 ▲비즈니스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차 안에 비치된 귀중품 도난사건, ▲음주 후 사소한 시비로 발생하는 폭행사건, ▲전화로 욕을 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경우 순으로 나타났다.
유태경 연락관은 “절도사건의 경우 미리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범죄예방을 위해 간단히 실천할 수 있는 주의사항을 지키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연락관은 “아직도 많은 한인들이 음주 후 사소한 시비로 몸싸움을 하고 폭행사건으로까지 이어질 때가 있다”며 “만일 폭행을 당하게 되면 몸에 있는 상처가 아물기 전에 신고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발생한 새로운 유형의 범죄는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아 챙기고 다시 물건을 되돌려 주면서 돈을 받는 사기수법이다.
흑인 여성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간단한 음료 등 간단한 물품을 구입하고 현란한 손기술로 구입품을 다시 리턴하면서 지불하지 않은 돈을 받아 챙기는 방식이다.
유태경 연락관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8건의 신고를 접수한 상황”이라며 “유력한 단서를 잡고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검거됐다는 소식이 없다”며 한인 업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유태경 연락관은 또 신고와 관련해 “신고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에 접어들면 신고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겨 수사가 시작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신고자의 신분은 다른 곳에 이용되거나 노출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파출소 사무실이 비었을 경우 신고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사건내용 등을 분명하게 녹음해 두어야 전화 확인 후 피해자를 도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태경 연락관은 “파출소가 대로변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해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출소가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 있다는 자체가 범죄예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 이전한 한인파출소는 북창동순두부 가든그로브 지점의 맞은 편(9541 Garden Grove Blvd.)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의 번호 (714)741-5592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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