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풀러튼 한인지역 범죄 분석···전체의 3분의2 차지
▶ 주거침입 절도사건과 업소내 도난 26% 뒤이어
지난해 한 해 동안 풀러튼 한인 밀집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범죄는 차에서 물건을 훔쳐가는 절도사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풀러튼 경찰국이 최근 발표한 지난해 범죄현황에 따르면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풀러튼 서북쪽 지역, 서쪽으로 비치 블러버드에서 동쪽으로 유클리드 스트릿 사이와 멜번 애비뉴 북쪽부터 로스크랜스 애비뉴 일대 블락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248건으로 이 중 차량절도 사건이 166건이 발생해 절반이 넘는 66.9%를 차지했다.
경찰 순찰구역 구분으로 ‘존 원’ 북쪽지역으로 분리되는 이 지역은 주거침입 절도, 업소에서 발생한 도난사건이 65건으로 26.2%로 뒤를 이었으며, 차량도난 사건은 16건으로 6.4%에 달했다. 그 외 유클리드 스트릿과 로스크랜스 애비뉴가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서 7월과 9월 사이 한 번의 은행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계절별로 보면 10~12월 연말 시즌에 전체 범죄의 33.9%를 차지하는 84건이 발생했으며 1~3월 60건(24.2%), 4~6월 58건(23.4%), 7~9월 46건(18.5%)을 차지했다.
계절별과 범죄유형 등 연관관계를 분석해 보면 연말연시 샤핑객들과 빈집을 상대로 일어난 절도가 풀러튼 한인 밀집지역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범죄유형으로 분석됐다.
이에 풀러튼 경찰국은 각 범죄유형별 예방법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차량절도와 귀중품 도난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밝은 곳에 주차할 것 ▲차량을 떠날 때는 반드시 창문과 문을 잠글 것 ▲차량에 귀중품을 두고 내릴 경우 반드시 보이지 않도록 안전하게 넣어둘 것 등을 강조했다.
풀러튼 경찰국 국장대행 댄 휴스 캡틴은 “매년 풀러튼 지역에서 일어난 범죄건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며 “풀러튼 지역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저소득층 주택이 몰려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휴스 국장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우범지대를 중심으로 순찰 횟수를 늘리고 범죄가 낮은 지역은 순찰을 줄이는 등 차별적으로 실시한 보안관리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풀러튼 전체적으로 보면 2011년 한 해 동안 2,835건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 중 차량에서 물건을 도난당한 경우가 863건으로 30.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밴달리즘이 823건 29.0%, 주택과 상점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이 654건 23.1%, 차량절도가 385건 13.6%, 강도가 110건 3.9%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풀러튼 경찰국은 지난해 6월부터 범죄현황을 알려주는 경보 웹사이트인 ‘풀러튼 아이워치’(fullertoniwatch.com)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각 유형별 범죄 예방법도 찾아볼 수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