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소유의 1970년대 지어진 와이키키 소재의 ‘Seaside Hotel’이 아직까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바이어에게 조만간 매각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342 Seaside Avenue에 위치한 해당 호텔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매물로 나온 상태였다.
호텔측은 바이어와의 합의는 어느정도 이루어졌지만 최종 계약은 체결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하와이 호텔경영 자문업체인 호스피탈리티 어드바이저사의 조셉 토이 회장은 이번 거래가 상업용 부동산 업자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이유로 해당 호텔은 와이키키에도 그 수가 많지 않은 토지소유권을 보유한(fee simple) 호텔로써 특히 경영부실 및 파산, 혹은 구조조정 등과 같은 이유로 주인이 바뀐 타 호텔과는 달리 Seaside 호텔의 경우 장기 불황 속에서도 정상 운영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업용 부동산 경기의 회복을 알리는 전조로 여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인 14층 높이에 125개의 객실을 보유한 Seaside 호텔은 2011년 당시 업체측이 납부한 재산세 기록을 살펴보면 940만 달러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다.
한편 호텔을 인수하게 될 새 주인은 건물이 와이키키에서도 해변가가 아닌 내륙 쪽에 위치한데다 규모가 작은 점 등의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바이어들이 매물수가 많지 않은 ‘fee simple’의 조건을 가진 와이키키 내 건물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적절히 보수해 최신 유행의 부티크 호텔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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