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함 재단이 지난 13일 이사회를 갖고 차형권(사진 위) 이사를 3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한라함 재단은 1994년 한라 함 선생이 타계한 이후 고인의 유지에 따라 무용연구소 운영 및 전통 문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고 연제 배 한라 여사는 40여년간 하와이에서 전통 예술 계승에 앞장서서 5,000여명의 후학을 양성 배출했으며 영문판 ‘굿’ 이란 책을 펴내서 한국 전통 예술을 외국인들에게 이해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서대숙 초대 이사장, 메리조 프레슬리 선생에 이어 3대 이사장에 선출된 차형권 이사장은 그동안 준비된 여러가지 사업 중 고 배 한라 여사의 일생과 유업을 영상화하는 사업(Moving Home 제작)을 적극 추진함은 물론 연구소를 50여년간 지켜 온 메리조 프레스리 여사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는 행사도 준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