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승 기세 몰아 혼다클래식 출전
▶ 맥킬로이-우즈 출사표
타이거 우즈가 28일 연습라운딩에서 캐디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지난 주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 PGA투어 입성 후 단 5번째 대회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본 잔 허(21, 한국명 찬수)가 승리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1일부터 시작되는 혼다클래식에 출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낸다.
플로리다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에서 펼쳐지는 혼다클래식은 올해 미 서부지역에서 시작된 PGA투어의 웨스트코스트스윙을 이어 플로리다스윙을 시작하는 대회로 지난주 마야코바 클래식에 비하면 사실 한 등급 높은 대회다. 우선 지난주 세계랭킹 상위 64명이 나서는 액센츄어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과 같은 기간에 열린마야코바 클래식과 달리 이번 혼다클래식엔 세계 탑 랭커들이 다수 출전한다.
비록 세계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는 불참하지만 2위이자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준우승자인 로리 맥킬로이가 출사표를 내는 등 지난해 세계 4대 메이저 챔피언들이 모두 PGA 내셔널에 모였다.
맥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도널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비록 세계 1위 가능성은 없으나 세계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도 출전신청을 했다. 비록 지난 주 우승자라고는 하나 잔 허가 어떤 주목을 받기는 쉽지 않은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프로전향이후 단 한 번도 이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타이거 우즈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최근 샷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퍼팅 문제로 어려움을 꺾고 있는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그 어려움을 떨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한편 잔 허 외에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인선수는 지난 2009년 이 대회 챔피언인 양용은을 비롯, 아직도 투어 첫승을 노리는 찰리 위, 강성훈, 김경태, 노승열, 배상문, 앤소니 김 등 8명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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