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는 차기 회계연도 예산으로 19억5,300만달러를 제시했다.
피터 카알라일 시장은 내년 예산은 지난 해와 비교해 2,800만달러가 늘어났지만 재산세 인상이나 각종 서비스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9억5,300만달러의 예산 가운데 5억7,700만달러는 건설 예산이다.
건설예산에는 하수처리시스템, 도로 보수공사와 유지, 공공안전예산 등이 포함된다. 이 예산은 지난 해와 비교해 3,000만달러가 늘었다.
2010년 연방정부에 하수처리시스템을 보완하고 쓰레기를 에너지로 만드는 H파워시스템을 확장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시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H파워는 올해 말까지 세 번째 보일러가 설치, 가동될 예정이다.
그밖에 오수처리시설에 3억3,100만달러가 사용되는 것을 비롯,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보수유지에 9,700만달러, 공공안전에 4,500만달러, 기타 시 정부의 일반 비용으로 3,200만달러, 레일을 제외한 교통프로젝트에 3,080만달러, 문화 및 레크레이션에 2,300만달러, 휴먼서비스에 1,900만달러를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카알라일 시장은 이번 예산에는 지난 번 시 공무원노조와 합의한 5%의 임금삭감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소방관노조와의 임금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회계연도에 예산이 증가한 것은 주로 전기세와 연료비 증가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올 해 새로운 서비스요금이 오르지는 않겠지만 일부 서비스비용은 오르게 된다, 이는 수 년간 일정 비율로 올리기로 이미 승인된 결과다.
앤 고바야시 시의회 예산위원장은 카알라일 시장이 재산세와 각종 시 서비스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예산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지 알 수 없으며, 대체로 빈약한 예산으로 보이다고 말했다. 고바야시 위원장은 시 당국이 제출한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하겠지만, 건설 예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난 해에도 카알라일 시장이 건설예산을 너무 적게 잡아 시 의회가 3,200만달러를 늘렸다고 지적했다.
시 의회는 시장이 제출한 예산을 6월 회기중에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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