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0인치 LED 스크린 등 첨단 설비
▶ 한인타운 등 교차로 교통흐름 개선
가든그로브시 교통 엔지니어 단 캔덜라리아가 교통관제 센터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포함해 시내 교통흐름이 보다 빨라진다. 가든그로브시는 지난 13일 350만달러의 예산으로 시내 모든 교통흐름을 관할할 수 있는 ‘교통관제센터’를 오픈했다.
지난 1994년 6월부터 2007년 9월까지 가든그로브시 교통 엔지니어로 근무해 온 조지 알렌을 기념하기 위해 ‘조지 알렌 교통관제센터’로 명명된 이 센터는 650인치 LED 대형 스크린이 전면에 설치돼 있고 5개 소형 컴퓨터 스크린과 핫 라인전화 등의 시설을 갖추고 시내 각 지역의 교통흐름을 조절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시 교통 엔지니어 단 캔덜라리아는 “센터 내에서 시내 97개 모든 교통신호등을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다”며 “응급상황이나 출퇴근 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에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간 차이를 두고 교차로의 흐름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은 상황에 따라 시내 지도를 통해 교통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화면과 시내 구간 구간을 따로 모니터 할 수 있는 화면들을 동시에 띄워 통제관이 신호를 조절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했다.
공공서비스국의 다이 부 엔지니어는 “시내 주요 교통 정체구역을 비롯해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선상 한인타운 인근 브룩허스트, 데일, 길버트, 매그놀리아 등 시내 37개 지역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며 “대형 스크린에 커다란 한 화면부터 24개까지 소형 화면으로 나눠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해 비출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관제센터에서 관할하는 카메라는 교통흐름만 통제하는 것은 아니다. 2개 카메라가 빌리지 그린 공원과 가든그로브 공원에 설치돼 범죄예방에 활용되고 있으며, 한인타운과 리틀 사이공, 인터내셔널 웨스트 에리어 등의 화재 때나 재난 발생 때 소방국으로 바로 연결돼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돼 있다.
교통관제센터는 2명의 엔지니어들이 아침 7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교대로 교통흐름을 관제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00년 시내 12개의 카메라를 설치해 한 컴퓨터를 통해 관리해 오던 것을 지난 2007년 120만달러의 연방 정부 예산과 250만달러의 주 예산을 통해 기금을 마련해 시설을 완비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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