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의 팟 홀 도로상황이 전국 최악 3위에 랭크됐다.
워싱턴 D.C.의 도로상황 조사회사 TRIP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하와이의 운전자는 도로 곳곳에 파인 팟홀로 인해 연간 차량수리비로 701달러를 더 지불 하고 있다.
호놀룰루의 도로 상황은 인구 5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도시 가운데 캘리포니아의 샌호세와 로스엔젤레스에 이어 3번째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팟 홀로 인해 호놀롤루의 운전자들이 사용하는 차량수리비는 전국 4위에 올랐다.
1위의 불명예는 샌호세가 차지했으며,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의 3개 도시가 차례로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웃 섬의 도로상황이 별도로 집계되지는 않아 각 섬별로 도로상황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웃 섬과 오아후가 포함된 하와이 전체적으로 운전자가 팟 홀 등으로 인해 추가로 지불하고 있는 차량수리비는 449달러로 낮아진다.
하지만 TRIP이 조사한 도로상황은 최근 하와이에 집중호우가 내리기 이전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보통 큰 비가 온 후에는 여지없이 팟 홀이 크게 늘고 있는데, 주나 시 당국은 최근 집중호우 이후 팟 홀이 어느정도 늘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팟 홀수 증가로 인해 자동차 수리점만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카카아코의 차량수리점 랙스 브로디는 비가 온 후 일거리가 확실히 늘고 있다며, 타이어와 림교체, 얼라이언먼트 등을 원하는 고객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TRIP의 조사에 의하면 하와이 전체 도로의 47%가 “매우 열악한”상황이며 14%가 “보통수준”이다. 대상 도로를 호놀룰루로 한정하면 매우 열악한 상황인 도로가 62%까지 올라간다. 호놀룰루 도로의 2/3 정도가 열악한 상황인 셈이다.
하와이에서 도로상황이 가장 열악한 구간 1위는 빅 아일랜드 하와이벨트로드에서 라우파호에호에까지의 5마일 구간이며, 오아후의 H-1프리웨이 칼리히에서 푸오와이나 구간까지 2.1마일 구간과 카메하메하하이웨이 푸푸케아에서 쿠일리마까지의 6마일구간이 차례로 하와이 최악의 도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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