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6년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 이후 가장 찬란한 전성기를 맞고 있는 한글은 이제 세계인이 배우고 싶어하고 사랑 받는 명실공히 세계인의 언어가 되었다.
훈민정음 반포가 한국인들을 위한 한글의 선포라면 미국에서 1995년 5월 10일 미국 대학위원회(College Board)에 의해 SAT II 외국어의 제 9번째 언어로 채택 발표는 세계인들을 위한 한글의 반포라 말할 수 있다.
현대 히브리어, 독일어, 불어, 서반아어, 이태리어, 라틴어, 일본어, 중국어와 더불어 한국어는 이제 분명히 세계의 언어가 되었다.
2년간의 출제 준비 기간을 걸쳐 1997년 11월부터 SAT II한국어 본시험(SAT II: Subject Tests)이 미 전역에서 실시되어 국내외의 많은 교육자들은 물론 전 미주동포사회의 지대한 관심과 격려로 매년 응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본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같은해 1997년 4월부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주최로 하와이를 포함한 전 미주 한글학교와 수많은 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고사(Pilot Test)를 실시해 오고 있다.
칼라지 보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0년 SAT II 한국어 본시험 응시생이 총 4,540명 이었고 평균점수는 764점을 획득해 아시아 언어 중 중국어(2010년 6,877명 응시, 평균점수 761점)보다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눈부신 발전은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가 큰 몫을 차지했다고 본다.
한국인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바 있고, 이에 학부모님들과 응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SAT II 한국어에 대한 채택 배경과 그동안의 경과, 본시험에 관한 내용을 알리는 바이다
1.한국어 SAT II 채택 동기와 경위;
아시아 국가의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짐에 따라 1988년에 아시아 언어 특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이듬해에 아시아 언어를 미 대학입학 시험 과목으로 채택하기로 잠정적인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
그 이후 몇 년에 걸친 준비와 노력 끝에 드디어 1995년에 일본어와 중국어 다음으로 한국어가 SAT II 시험 과목으로 채택되기에 이르렀다
매년 4월에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가 실시되고 있다
칼리지 보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어를 택하는 학생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평균점수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SAT II 한국어는 응시 학생들의 한국어 듣기와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둔다 현재 한국 문화권 내에서 쓰여지고 있는 한국어로서의 의사 전달 기능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시험이다
손애자
재하와이한인학교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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