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내내 트레이드를 요구했던 ‘수퍼맨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26·올랜도 매직)가 15일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마음을 바꿨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 계약에서 빠져나가 프리에이전트가 될 수 있는 조항을 공식 포기했다.
하워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리를 지켰다. 끝나서 기쁘다. 내 커리어가 바뀌는 결정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사람들이 그걸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워드는 지난 8년 동안 뛴 팀에서 우승의 꿈을 이루기가 힘들 것 같다며 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트레이드해 줄 것을 그 동안 팀에 요구해 왔다. 자신의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뉴저지 네츠, LA 레이커스, 달라스 매브릭스와 트레이드를 추진할 것을 허락해달라고 팀에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직은 1996년에도 ‘공룡센터’ 샤킬 오닐을 붙잡는데 실패한 쓰라린 기억이 있는 팀이라 웬만해서는 하워드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하워드는 계약 종료 옵션을 포기하지 않고 프리에이전트가 된 후 매직과 재계약할 경우 5년간 1억900만달러까지 받아낼 수 있었다. 다른 팀에서 줄 수 있는 맥시멈 오퍼는 4년간 8,1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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