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1: 전공을 정하기 전 관련 강좌들을 수강해야 한다
물론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다. 전공 관련 기초과목을 듣더라도 그 분야를 전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는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리고 해당 전공 분야에 등록하지 않고 관련 강좌를 수강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오해 2: 전공 선택은 커리어 선택이나 마찬가지다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생각하지만 사실 특정 분야를 전공한다고 해서 졸업 후 그 분야로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

변호사가 되길 희망하면 수많은 인문과학 전공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된다. 무조건 Pre-Law 과정을 밟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의사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의사 지망생들이 생물학이나 화학, 물리학을 전공한 뒤 의대에 진학한다.

▲오해 3: 하나의 전공 분야를 결정하면 그걸로 끝이다
사실이 아니다. 많은 대학들이 복수전공(double major)을 제공한다. 하나의 전공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어렵고 긴 학업을 감수하고 복수전공을 택한다.

■전공 선택 과정에서 피해야 하는 실수
1. 서둘러 결정하기-의외로 많은 신입생들이 여름 오리엔테이션 전 또는 신입생 때 전공을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일찌감치 전공을 정하면 졸업을 앞당길 수 있다거나 원하는 강의를 문제없이 수강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1학년은 전공을 선택하지 말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
2. 잘 못하는 분야에서 고르기-일부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과 무관한 분야의 전공을 선택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경험과 상식에 입각한 방법은 대부분 A와 B를 받는 분야에서 고르는 것이다.

3. 좋아하지 않는 분야에서 선택하기-일반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기 전 전공분야에서 요구하는 10~12개 강의를 들어야 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좋아하는 분야에서 전공을 선택하도록 한다.
4. 교수 한 사람만 보고 정하기- 연히 수강한 클래스의 교수가 너무 마음에 들어 그 교수의 전문분야를 전공으로 선택하는 학생들이 있다. 최소한 5~6명의 교수를 경험하고 나서 어떤 분야를 전공할지 생각해보자.

5. 무조건 복수전공 하기-그럴듯하게 들리지만 복수전공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졸업장을 얻기 위해 관심사와 거리가 먼 수많은 강좌를 들어야 하며 이로 인해 많은 시간을 낭비해야 한다. 단호한 마음으로 전공은 한 가지만 정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