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본사를 둔 저가항공사 얼리전트항공이 6월말부터 하와이에 취항한다.
얼리전트 항공은 6월 29일부터 호놀룰루-라스베가스 노선을 주 3회, 6월 30일부터 호놀룰루-프레스노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얼리전트항공은 얼리전트트래블의 자회사로 호텔과 랜탈카, 항공여행을 묶어서 저가로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취항을 기념해 4월 30일까지 항공권을 구입하는 승객에게 편도 174달러의 항공요금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항공권은 11월 13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하와이관광오소리티측은 얼리전트항공으로 하와이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2,980만달러를 소비하고 이로인해 발생하는 세수가 325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얼리전트항공이 하와이 항공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것은 2010년이다. 당시 하와이 운항을 위해 6대의 보잉 757-200기를 구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연방항공국의 허가를 받기위해 지금까지 기다려야 했다. 구입을 의뢰한 757기중 한 대가 이미 도착했으며, 6월 취항 개시 전까지 두 대가 더 준비될 것으로 알려졌다. 얼리전트측은 올 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3대를 더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얼리전트는 40개 주 170여곳에서 저가항공을 운항하고 있으며 대부분 MD-80기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주 승객이 항공기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가방 하나에 35달러씩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혀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얼리전트는 기내 무료반입은 작은 핸드백이나 서류가방, 또는 랩탑 크기정도의 소지품 하나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체크아웃하는 가방에도 물론 요금을 부과한다. 얼리전트는 그러나 총 가격을 따져보면 그래도 결국 자사의 항공요금이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얼리전트는 대형 항공사가 남겨놓은 틈새시장이나 휴가지로 유명한 곳을 주로 운항하는 마켓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하와이 취항으로 다른 대형 항공사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와이언 항공이나 라스베가스를 전문으로 운항하는 베케이션 하와이와는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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