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 지지대공사가 23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 당국은 에바지역을 지나는 레일을 받쳐줄 지지대를 만들기 위해 직경 8피트 깊이 40피트의 구멍을 굴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레일프로젝트를 위한 착공식은 이미 지난 해 모두 했기 때문에 별도로 착공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지는 않겠지만 언론사를 위한 정보안내소는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공사 키윗인프라스트럭처웨스트측은 레일을 지지할 기둥이 이스트 카폴레이 지역에 50개, 펄리지하일랜드 지역에 300개 정도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호놀룰루고속교통오소리티 (HART) 디렉터 댄 그라바우스카스는 이제는 연방정부에서 지원금이 확정되기를 기다리지도 않을 것이며, 밴 카예타노 전 주지사를 비롯한 레일 반대자들의 소송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정부에서 지원금이 확정되기 위해 앞으로 10개월을 기다린다면 비용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의회 일부 의원들은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확정되기 전에 공사를 시작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HART측은 지난 23일 시 의회에 서한을 통해 1월 31일까지 공사 일정대로 1단계 공사를 진행한다면 1억1,900만달러가 들어가나, 1월 31일까지 연방정부의 허가가 떨어지길 기다리며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 비용이 3억1,300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아무 것도 안하고 기다라는 비용이 공사를 하는 비용보다 세 배 가까이 더 드는 셈이다.
피터 카알라일 호놀룰루시장은 레일 공사를 진행하는데 소송이 별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레일에 반대하는 카예타노 전 주지사가 시장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레일프로젝트를 중단할 수 있는 권리는 HART이지 시장의 권한이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카예타노 전 주지사를 비롯한 레일반대측은 추가로 요구되고 있는 환경영향평가가 나오기 전에는 공사를 시작해서는 안되다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커뮤니티단체 FACE와 퍼시픽리소스파트너쉽, 하와이목수노조 등은 레일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으며, FACE는 소송에도 적극 개입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