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하와이 주 정부가 제안한 노동계약서의 채택을 거부한 교사노조측이 이번에는 태도를 바꿔 이에 대한 표결을 다시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조측이 이미 표결을 통해 퇴짜를 놓은 이전 계약문서에 따르면 새로운 임금제도가 실시되는 2013년 6월30일까지 5%의 임금삭감을 받아들일 것을 교사들에게 요구하고 있고 또한 학생들의 학업실적에 따라 임금을 조정하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같은 제안을 다시 검토해 표결에 부치겠다는 결정의 배경에 대해 교사노조의 윌 오카베 위원장은 “생각해보니 우리가 거부한 정부측의 제안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채택을 다시 한번 고려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노조원들에게 주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고 설명하고 나섰다.
그러나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주 법무국과 의논해 본 결과 노조측이 거절한 제안서는 이미 법적 효력을 잃은 상태로써 이들이 2차 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들만의 내부적인 결정일 뿐이지 정부의 입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따라서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해 표결에 부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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