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간 미국 이민생활을 통해 누구보다 한인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재미동포타운은 은퇴한 한인 이민 1세들이 모국에서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미주 언론인에서 기업인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코암인터내셔널 김동옥(사진) 회장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당신을 모국의 품으로 모십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재미동포타운(KAV)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역에 들어서는 국제복합레저도시인 ‘미단시티’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가 바로 재미동포타운이다. 총 7만m2 부지에 미주 한인들이 노년을 편히 보낼 수 있는 주거지와 생활편의시설로 노인복지 아파트를 비롯해 오피스텔, 레지던스 호텔, 문화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구지 매입을 마친 상태로 오는 6월부터 노인복지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청약 신청을 받아 9월에는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미단시티는 코암을 비롯해 포스코와 우리은행, 미래에셋 등 11개 업체가 주주회사로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라며 "이 중 재미동포타운은 코암이 독자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재미동포타운이 한인 1세들이 거주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라고 자부한다. 인천국제공항까지 거리가 차로 10분밖에 되지 않고 국제학교와 국제병원, 대형 쇼핑몰, 실버타운, 테마파트 등 국제도시로서 기반 시설이 충분히 마련되기 때문이다. 또한 한인들의 각종 민원 업무를 지원하는 ‘재미동포센터’가 들어서고 무엇보다 부동산 가격이 서울에 비해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김 회장은 "재외동포법 발효로 재외동포 거소증만 가지면 한국에서 거주하고 경제활동을 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며 "또한 국내에 3개월 이상 거주 시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의료비 부담도 적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받은 사회보장 연금 역시 미국의 재외영사관이 있는 곳에서는 수령이 가능하다"며 "미국에서 오래 거주한 한인들이 한국에서 친인척과도 편하게 교류하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재미동포타운"이라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총동문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동아일보 지사장과 라디오 서울 대표 등을 역임한 언론인으로 대한민국 상공부와 외교통상부 장관상, 2009 아시안 아메리칸 기업인상, 2010 한국일보 브랜드 대상과 대한민국 100대 우수기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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