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산위가 이번 6월로 마감되는 회계연도의 세수 증가율을 기존 전망치인 12% 그대로 유지했으나, 내년 회계연도의 증가율은 하향 조정했다.
예산위는 2013 회계연도 세수증가율을 당초 7.5% 증가로 예상했으나, 최근 업데이트한 전망에서 5.3%로 수정했다. 액수로는 1억1,000만달러에 해당된다.
주 의회는 이달 초 추경예산안 112억달러를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현재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 예산안은 예산위가 지난 3월에 전망한 수치를 근거로 한 것이므로 만약 그대로 적용할 경우 수지균형을 맞추기 어렵다.
길버트 영 주 예산국장은 행정부는 세수 증가전망 하락에 따라 예정된 공무원 신규채용과 빈자리 채용을 늦추거나 계획된 예산사용을 연기하고, 긴축재정시 삭감됐던 일부 프로그램을 회복시키지 않는 방법 등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산위의 경제학자들은 세수전망치가 낮게 나온 이유로 면세와 감세혜택 중단으로 인한 세수증가 수치를 예상하기 어렵기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주 의회와 행정부는 지난 해 적자예산을 메우기 위해 일부 산업에 적용하던 세금면제혜택을 임시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증가한 세수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주 의회는 지난 회기에 태양열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기업과 가정에 세금혜택을 얼마나 주느냐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한 바 있는데, 점차 많은 가정과 기업들이 대규모로 태양열을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검토단계에 있어 주 당국의 부담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내 경제학자들은 하와이를 포함한 전국적인 경제의 방향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금은 지난 수 년간의 대규모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그 속도는 빠르다기 보다는 “느리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