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A-SAT 점수 바탕으로
▶ 위치-규모·분위기 등도 고려
지원할 대학을 고르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대학, 특히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대학들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 일이다. 입학하고 싶다고 무조건 지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올바른 선택을 위한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원하는 대학 리스트 만들기
자신이 입학하고 싶은 대학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평소 꿈꿨던 대학들을 비롯해 관심을 뒀던 대학들을 빼놓지 않고 기재해 보도록 한다.
2. 조건들 맞춰보기
이미 잘 알려진 얘기로 대학선택 시 따져보는 항목들이다.
대학 평가(랭킹)에서부터 위치, 규모, 지역 환경 등이다. 도시와 떨어진 외진 곳이 싫다면 도시 주변의 대학들이, 소단위 그룹의 수업을 좋아한다면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적당할 수 있다는 식으로 비교해 보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정리해 가다 보면 처음에 나열했던 대학들의 수가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특히 합격해도 가지 않을 대학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제외시키는 것이 좋다.
3. 아카데믹 조건
어느 대학이든 지원서가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학교성적(GPA)과 SAT 시험점수 등 아카데믹한 면이다. 다른 입학사정 요소들, 예를 들면 과외활동이나 에세이, 추천서 등은 나중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즉 성적이 대학의 기준에 턱없이 부족하다면 아예 1차 심사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보다 쉽게 설명하면 대학 입학사정관실은 매년 엄청난 양의 지원서를 검토하게 된다. 이를 분류할 때 당연히 성적이 나쁜 지원자는 고려의 대상에서 가장 먼저 밀리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지원하고 싶은 대학들의 신입생 프로파일을 자신의 것과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4. 기준 학교 선정
아카데믹 조건을 비교하고 나면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 그 중에서도 해볼 만한 대학들이 나타나게 된다. 확률이 절반은 되는 대학들이다.
이 중 가장 관심이 가는 대학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그리고 난 뒤 합격 안정권에 있는 대학들과 쉽지 않지만 도전해 볼 수 있는 대학들을 추려간다. 다시 설명하면 A라는 대학을 기준으로 삼았을 경우 비슷한 확률이 있는 대학 3-4개, 이보다 확률이 낮은 대학 3-4개, 합격가능성이 매우 높은 대학 3-4개씩을 선택하는 것이다.
요즘은 많은 수험생들이 10대 이상의 대학들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적지 않은 수가 20개 내외의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지원할 대학을 고를 때는 조금 폭을 넓혀 두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 막판 마감이 다가오면 처음 생각보다 심리적인 영향으로 지원서 제출 건수가 쉽게 늘어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기준 학교를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대학들을 고르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지원 전략에서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함이다.
너무 상향지원에 몰리거나, 반대로 하향지원에 몰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어느 정도 조절해 주는 장치가 필요한데, 기준학교가 이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
균형 잡힌 지원전략을 제대로 세웠다면 산술적으로 지원한 대학들 가운데 30%의 합격률이 나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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