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현 건물 노후•협소•주차부족등 이유
사진: 후반기 사업계획 관련 기자회견이 끝난 후 30대 한인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 한인회가 한인회관 이전을 추진 중이다.
한인회는 18일 임원진 및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제30대 한인회 후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한인회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시카고시내 링컨길에 위치한 현 한인회관의 경우 ▲건물이 낡아 보수를 자주 해야하고 ▲주차장이 없으며 ▲시설이 비좁다는 등의 이유로 이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인회는 내년 초 이사회에서 이전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한 후 통과가 되면 ‘한인회관 이전 추진위원회’를 설립,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김종갑 한인회장은 “현 회관을 팔기 위해서는 여러 인사들이 서명해야 하는데 그 분들 역시 ‘지금의 건물을 팔고 추가로 기금을 조성해 더 나은 곳으로 간다면 말릴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회관의 가치는 45만달러 상당이나 요즘 부동산 가격이 많이 떨어져 28~29만달러 정도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건물을 팔게 된다면 45만달러 이하로는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써니 김 부회장은 “전직 한인 회장님들과도 논의를 해야 하고 이사회도 거쳐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아직은 구상단계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인회는 또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한인회 관계자들 중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무료로 상담을 진행하는 민원실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중엔 올해와 마찬가지로 AWE복지재단의 후원금액으로 한인 단체나 개인들을 대상으로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동포 대상 홍보활동으로는 한미 대선투표 참여운동, 동해병기운동을 전개한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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